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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방학때 끼니걱정 없도록 아이들 도시락 선물해요"


'배민 방학도시락' 내달 26일부터 시작

배민이 결식우려아동에게 도시락을 선물한다.  [사진=배달의민족]
배민이 결식우려아동에게 도시락을 선물한다. [사진=배달의민족]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배달의민족이 방학기간 급식 중단 혹은 돌봄 부재로 끼니 해결 어려운 아이들에 도시락을 전달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결식 아동 및 청소년에게 도시락을 기부하는 '배민 방학도시락 여름방학 편'을 진행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방학기간 보호자의 돌봄이 어렵고 학교 급식이 중단돼 끼니를 제대로 해결하기 힘든 아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배민은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NGO) 월드비전을 비롯한 사회적 기업 및 조합 등과 손잡고 건강한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

배민 방학도시락은 서울·경기·인천·대전 소재 총 600명의 아이들에게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6일(월)부터 8월 20일(금)까지 4주간 주 3회(월·수·금) 전달된다. 금요일 도시락에는 아이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언제든 추가로 시켜 먹을 수 있도록 배민 쿠폰 2만원 권도 함께 선물할 예정이다.

도시락 제공과 전달에 필요한 비용은 우아한형제들과 배민 이용자가 함께 마련한다. 배민 회원이라면 누구나 '보기만 해도 배불러요' 코너를 통해 도시락 한 끼 비용(7천원)부터 최대 3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모두 식재료 구매와 조리비용으로만 사용된다. 도시락 용기와 배송에 필요한 추가 비용, 문구류와 식사쿠폰(총 4천800만원 상당) 등은 배민이 지원한다. 도시락 메뉴 구성에는 건강한 먹거리와 음식 나눔을 지향하는 사회적기업 '소녀방앗간', '풀담', '봄봄'이 함께 참여한다.

배민은 앞서 지난 겨울에도 방학도시락 기부 캠페인을 통해 수도권 결식 우려 아동 및 청소년 에게 총 7천500끼니의 도시락을 제공한 바 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배민 방학도시락이 방학기간 동안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따뜻한 한 끼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배민은 먹거리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역할에 앞장서고 일상 속 기부문화가 전파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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