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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7월1일 개소…소장·센터장 선임


초대 연구소장에 최영기 충북대 의대 교수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바이러스 연구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설립된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가 내일(7월1일) 공식 개소한다.

30일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은 바이러스 기초원천 역량 확보로 국가 감염병 안보에 공헌하기 위한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의 연구센터장으로 최영기 충북대 의대 교수(51세)와 신의철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50세)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초대 연구소장은 최영기 교수가 맡았다. 연구소장은 별도 초빙 없이 두 센터장이 교대로 겸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소식은 7월 6일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IBS 관계자는 "대전 IBS 본원에 바이러스기초연구소 설치공간을 확보하고 행정지원인력을 갖췄다. 소장 겸 센터장 선임과 함께 공식 개소한 것이며, 연구인력은 소장 선임 이후 진행될 계획"이라고 추진경과를 전했다. IBS는 장기적으로 바이러스기초연구소 연구인력을 100명 규모로 확대하고, 독립 건물도 세울 계획이다.

최영기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 겸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장 [사진=IBS]
최영기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 겸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장 [사진=IBS]

최 신임 연구소장은 7월 1일부터 ‘신·변종 바이러스 연구센터’를 이끌며 신·변종 및 인수공통 바이러스 병인기전을 규명하고, 신규 진단기법 및 치료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신의철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장 [사진=IBS]
신의철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장 [사진=IBS]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에서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 및 면역병리 기전을 연구하며, 신종 바이러스 대응 지식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노도영 IBS 원장은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는 세계 수준의 바이러스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국가 전략 거점이 될 것”이라며 “우수 핵심 연구자 유치, 개방형 집단연구 등 기존 IBS 연구단의 강점을 활용하여 국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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