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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넷플릭스 패소에 "리드 헤이스팅스 만날 시점 왔다"


재판 결과에 따라 협력 가능성 높아져, 애플과 HBO맥스 '긍정적'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내가 보기엔 리드 헤이스팅스(넷플릭스 CEO)를 만나는 시점이 다가 왔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통신3사 CEO 간담회장을 나서며 기자들과 만나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제기한 '(망사용료 협상 관련) 채무부존재의 소'에 '패소' 판결을 내린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정호 사장은 "서로 맞교환 하는 것이고 모든게 결정이 난 것은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워했으나 "넷플릭스도 한국 시장이 큰 시장이고 아시아 콘텐츠가 굉장히 중요해지고 있어 아시아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재판 결과가 우리 미팅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다"고 답했다.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해외 OTT 사업자인 애플 플러스와 HBO 맥스와 관련해서도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밝혔다. 다만, 향후 발표할 수 있는 시점에서 확정할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박 사장은 최근 아마존과의 11번가 커머스 협력과 관련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준비하고 있으며 실제로 SK 포인트를 연결해서 무료 배송을 멤버십 중심으로 강력하게 준비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스토어의 성공사례를 보면서 아마존과 우리가 한국의 이커머스에 대해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차기 단계를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해외 주주구성과 관련해 그는 "7월 4일 이후 미국 국립기념일 기점으로 많은 것들을 풀 것"이라며, "그 이후 많은 미팅이 활성화 될 것이며 줌(비대면 영상회의)으로 만나는 게 힘들어 대면 미팅을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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