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철희 "박성민이 불공정? 이해 안 돼… 못하면 저부터 책임"


"朴, 사회적 검증 거쳐… 결과로 보여줄 문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사진=뉴시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25일 대학생 신분으로 1급 고위직으로 발탁된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을 둘러싼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왜 공정이냐 불공정이냐 프레임이 씌워지는 지 잘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수석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청년비서관직에 청년을 기용해 청년 목소리를,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겠다, 소통의 창구로 삼겠다는 일종의 당사자주의인데 그걸 왜 불공정하고 하는지 아무리 되돌아봐도 납득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년비서관에 청년을 (기용) 안 하면 누굴 하는가"라며 "청년비서관 자리에도 청년이 아닌 나이 드신 어른을 하는 게 과연 맞는지, 그게 공정한 건지 질문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청년비서관은) 다른 사람 자리를 뺏는 게 아닌 이른바 별정직"이라며 "별정직, 정무직에는 특정 목적에 따라 한시적으로 특정한 기능을 가진 사람을 쓰는 것이다. 이런 자리에 시험이나 경쟁 절차를 거쳐 뽑을 순 없는 것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

1996년생으로 올해 만 25세인 박 비서관의 업무수행 능력에 대한 일각의 의구심에 대해서는 "결과로 보여줘야 되는 문제"라며 "이번에 국민의힘에서 대변인을 토론배틀로 뽑는데 박 비서관도 2019년 민주당 청년대변인 공개오디션으로 발탁됐다. 이전에는 민주당 대학생위원회에서 활동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토론배틀은 멋진 이벤트고 민주당 공개오디션 검증은 아무 의미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수석은 "이후 방송활동이나 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하면서 기성화되지 않고 청년 목소리를 대변했고 내부 쓴소리를 했다"며 "그런 게 사회적 검증을 거쳤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들은 잘할 거란 판단으로 (박 비서관을) 기용한 것이고 만약 잘못한다고 하면 저부터 책임지겠다"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철희 "박성민이 불공정? 이해 안 돼… 못하면 저부터 책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