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서 12층 아파트 무너져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인근의 12층 아파트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오전 2시쯤 마이애미 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12층 아파트 일부가 붕괴돼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최소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NBC 방송에서 "2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그중 한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붕괴 당시 아파트에 몇 명이 있었는지와 정확한 사상자 수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붕괴한 아파트는 해변과 가까운 곳에 있는 콘도미니엄 형태로 1981년 건설됐고, 호실만 13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80여팀을 투입해 수색·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