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高인플레이션기간 연말까지 장기화될 수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의 고인플레이션 기간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졌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연방준비이사회(Fed, 연준)는 23일(현지시간)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이날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올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올 물가 상승률이 5%로 커지고 연말 또는 내년초에 2%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제롬 파웰 연준의장은 최근 미국내 물가상승이 공급망 병목현상에 의한 것으로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일부 미국 연준 관계자는 경제회복에 따라 물가상승 압박이 예상보다 커져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연준은 조기에 양적완화 정책을 중단하고 내년말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미국정부는 인플레이션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기간을 최소 2~3개월에서 최대 6~9개월로 내다봤다.

또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해소되려면 이처럼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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