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포토]국민의힘 퇴장 속에서 與 단독으로 통과된 '대체공휴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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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체공휴일을 확대 적용하는 이른바 대체공휴일법을 처리하려하자 국민의힘 박완수 간사를 비롯한 의원들이 이에 반대하며 집단퇴장하고 있다.

국회 행안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른바 '대체공휴일 확대법(대체공휴일법)' 통과시켰다. 법안이 국회 법사위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이달 본회의를 통과하면 일요일과 겹치는 올해 광복절부터 바로 대체공휴일이 생긴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은 법 적용에서 제외된다.

이에 국민의힘 위원들은 "5인 미만 사업장을 대체공휴일 적용에서 제외하는 것은 법 제정 취지에 맞지 않는다"서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 따라서 법안은 야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여당 단독으로 의결됐다.

민주당은 5인 미만 사업장 적용 제외와 관련해 "바로 5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면 자영업자, 영세 소상공인의 부담이 클 것"이라며 "추후 근로기준법을 개정하는 것으로 하고 코로나로 피로감이 큰 국민에게 휴식권을 보장하는 것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