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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폴리에스테르 장섬유 완전연신사 반덤핑조사 예비판정


무역위원회, 회의 열고 PET 필름 공청회도 개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17일 회의를 개최하고 한국화학섬유협회가 신청한 중국산 폴리에스테르 장섬유 완전연신사(Polyester Filament Fully Drawn Yarn, FDY)에 대해 덤핑사실과 국내산업의 실질적 피해가 가볍지 않다고 판단해 예비긍정판정을 하고 앞으로 본조사를 거쳐 최종판정을 내리기로 했다.

케이씨(주)가 신청한 중국과 호주산 수산화알루미늄(Aluminum Hydroxide) 일반제품에 대한 반덤핑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무역위원회는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폴리에스테르 장섬유 완전연신사가 정상가격 이하로 수입되고 있으며 동종물품을 생산하는 국내산업이 입은 실질적 피해가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현지실사, 공청회 등 최종판정을 위한 조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무역위원회.
무역위원회.

국내산업피해 조사대상기간(2017년~2020년 상반기) 동안 조사대상공급국으로부터의 수입물량이 증가하고 국내 시장점유율도 상승했다. 국내 동종물품의 판매량 감소, 시장점유율 하락, 영업이익 감소 등 피해가 발생했다.

폴리에스테르 장섬유 완전연신사는 테레프탈산(TPA)과 모노에틸렌글리콜(MEG)을 중합(重合)해 추출되는 가늘고 긴 형태의 폴리에스테르 장섬유사이다. 완전한 연신이 이뤄진 제품으로 주로 직물, 편물 등의 의류와 비의류 분야(커튼, 침구류 등)에서 광범위하게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무역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간(2개월 연장 가능) 국내외 현지실사, 공청회 등 본조사를 실시한 뒤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무역위원회는 중국과 호주산 수산화알루미늄 일반제품(Aluminum Hydroxide)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국내생산자인 케이씨(주)가 중국과 호주산 수산화알루미늄 일반제품의 덤핑수입으로 국내산업피해를 주장하며 덤핑방지관세 부과에 필요한 조사를 신청(‘21.4.20)함에 따른 것이다.

한편 무역위원회는 코오롱인더스트리(주), 에스케이씨(주), 효성화학(주), (주)화승케미칼, 도레이첨단소재(주)가 요청한 대만, 태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산 PET 필름의 반덤핑 조사와 관련해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PET 필름은 테레프탈산(TPA)과 에틸렌글리콜(EG)을 중합(重合)해 만든 면상 필름이다. 포장용, 산업용, 광학용, 그래픽용 등 다양한 용도의 고부가가치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2019년 기준 국내시장 규모는 약 1조원대(약 30만톤 내외)에 달한다. 시장점유율은 국내산이 약 70%대, 재심사대상물품(대만, 태국과 UAE산)이 약 10%대, 기타국 수입산이 10%대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무역위원회는 공청회 진술 사항 중 미진한 부분 등에 대한 서면자료를 제출 받은 후 공청회와 국내외 현지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9월 덤핑방지관세 부과 기간 연장 여부를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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