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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제노동기구 총회 아·태지역 대표로 기조연설


바이든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등 참석…文, 아태지역 대표 초청

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스페인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제109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일의 세계 정상회담(World of Work Summit)' 세션에 참가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람 중심 회복'을 주제로 영상메시지를 전한다.

1991년 한국이 ILO에 가입한 이후 30년 만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총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문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로 초청받아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번 ILO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전면 화상으로 개최(6월3~19일)됐다. 총 187개 회원국 정부와 노·사 단체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로부터의 인간중심적 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침 및 전 세계적 행동 요청' 결의안을 채택할 계획이다.

이날 문 대통령이 연설하는 정상회담 세션은 결의안 채택에 앞서 전 세계 국가 정상들의 의견을 들어 결의안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아‧태 지역 대표로 참석하며 아메리카(미국 바이든 대통령), 유럽(포르투갈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 아프리카(콩고 민주 공화국 펠릭스 치세케디 대통령) 등 4개지역 대표 국가 정상 및 교황 등 국제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5월21일 한미 정상회담 이후, G7 정상회담(영국) 참석에 이어 17일 ILO 총회 정상회담(스위스) 기조연설 공동 초청 대상에 포함됐다.

지역별 국가 정상 외에도 그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종식과정에서의 경제‧사회적 정의 실현과 관련하여 많은 메시지를 던져 온 프란치스코 교황도 함께 연설할 예정이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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