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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웹툰', 태국과 대만서 초반 흥행…앱 마켓 1위 등극


태국서는 4일 만에 누적 일 거래액 3억원 돌파

태국 시장에서 앱 마켓 1위를 차지한 카카오웹툰의 모습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태국 시장에서 앱 마켓 1위를 차지한 카카오웹툰의 모습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가 선보인 글로벌 스탠다드 플랫폼 '카카오웹툰'이 태국과 대만 시장에서 초반부터 흥행하는 모습이다.

11일 회사 측에 따르면 카카오웹툰은 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만화 분야 1위, 애플 앱스토어 엔터테인먼트 분야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태국은 지난 7일 출시 이후 4일 만에 누적 일 거래액 3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웹툰은 9일 서비스를 선보인 대만에서도 만화 분야 1위, 엔터테인먼트 6위를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태국과 대만에서의 성공적인 론칭은 카카오엔터가 수년에 걸쳐 야심차게 준비한 카카오웹툰의 'IPX(IP Experience)'에서 기인했다"고 강조했다. IP를 가장 가치있게 보여주는 카카오웹툰의 UX·UI를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 일본, 미국 등에서 검증 받은 우수한 오리지널 IP 또한 매출을 견인했다.

실제로 첫날부터 '나 혼자만 레벨업',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샬롯에게는 다섯 명의 제자가 있다', '녹음의 관', '템빨' 등 오리지널 IP에 수많은 유료 결제자들이 몰렸다.

현양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태국법인장은 "지난해 6월 방콕 법인을 오픈하자마자 공식 SNS 채널을 열었고, 매일 고객들과 소통하며 웹툰 진성 유저 및 팬층을 1년간 꾸준히 모았다"며 "7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동종업계에서의 간극을 더욱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명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만법인장은 "카카오웹툰의 미래 지향적인 안목과 글로벌에서 통할 수 있는 IP 선정 및 운영능력이 타사 대비 경쟁력이 있었다"며 "향후 대만 이용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면서도 대만의 콘텐츠 생태계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카카오웹툰은 향후 작품수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약 70개의 작품이 출시됐는데 하반기까지 200여개로 늘린다. 7월부터는 태국에서의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카카오웹툰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대만 역시 현재 60여개 수준에서 연말까지 100개 내외로 작품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카카오웹툰의 성공적인 태국과 대만 론칭은 앞서 한국과 일본, 미국 등에서 검증된 슈퍼IP 포트폴리오, 차별화된 IPX, 철저한 현지화, 이 3박자가 이룬 놀라운 성과라고 본다"며 "태국과 대만에서의 반응을 보며 올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될 카카오웹툰의 글로벌 출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향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 및 자회사 플랫폼을 통해 한국은 물론 중화권, 북미, 인도, 유럽 등으로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 카카오웹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을 서비스할 방침이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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