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루컴즈전자, TV 라인업 강화…'거거익선' 트렌드 속 틈새시장 공략


안드로이드TV '솔로앤' 대형부터 중·소형까지…총 10종 라인업

루컴즈전자는 안드로이드TV '솔로앤(SOLO&)'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루컴즈전자]
루컴즈전자는 안드로이드TV '솔로앤(SOLO&)'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루컴즈전자]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TV는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루컴즈전자가 대형부터 중·소형 사이즈까지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루컴즈전자는 안드로이드TV '솔로앤(SOLO&)'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루컴즈전자는 32인치부터 86인치까지 다양한 사이즈와 화질과 세부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총 10종의 라인업을 마련했다. 지난해 단 1종(55인치)의 안드로이드TV를 선보였던 것에 비해 공격적인 확장세다.

대부분의 업체는 대형 TV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TV 시장에서 '거거익선'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루컴즈전자가 모바일 리서치 회사 오픈서베이를 통해 1년 이내 TV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의 가전 구매 행태를 조사한 결과, 50인치 이상의 대형 TV 선호도가 60%를 넘어섰다. 응답자의 11.7%가 75인치 이상, 27.7%가 65~75인치, 23%가 55~65인치 TV를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조사업체 GfK의 조사에서도 지난해 국내 TV 시장에서 75인치 이상 TV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75인치 이상 TV가 전체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6%에서 2020년 14%로 늘었다.

이에 루컴즈전자도 대형 TV를 지속 내놓을 예정이다. 이달 중에 75인치 안드로이드TV를 출시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진 중·소형 TV에도 힘을 싣고 있다. 세컨드 TV나 게임 모니터로 사용을 원하는 소비자, 1~2인 가구, 휴대용 TV를 찾는 캠핑족 등을 겨냥해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루컴즈전자는 최근 32인치 안드로이드TV를 출시했다. 이는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 선보이는 소형 안드로이드TV다. 휴대 가능한 사이즈와 야외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한 공식 라이선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해 캠핑족을 겨냥했다.

루컴즈 안드로이드TV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안드로이드 9.0)를 채택해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제공하는 3천 개 이상의 TV 전용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공식 라이선스를 체결해 안드로이드 OS 11버전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루컴즈전자는 '솔로앤' 라인업을 시작으로 자사의 TV 라인업인 '솔로이즈(SOLO IZ)', '솔로뷰(SOLO VIEW)' 등을 순차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명수 루컴즈전자 대표는 "대우전자를 전신으로 하는 만큼 대우전자의 노트북 브랜드 '솔로'를 루컴즈전자의 1인 가구를 위한 TV 라인업에 접목, 자신만의 공간에서 루컴즈TV를 통해 세상과 만나는 특별한 가치를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루컴즈만의 정체성을 살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루컴즈전자, TV 라인업 강화…'거거익선' 트렌드 속 틈새시장 공략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