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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김종인에 부탁, 전당대회 개입 마시라"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5월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지난 5월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 나경원 후보가 7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부탁드린다. 더 이상 우리 전당대회에 개입하지 마시라"고 요청했다.

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소중한 우리 대선주자들 평가절하하지 마시라. 우리 당원과 지지층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연합뉴스 인터뷰를 통해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총장과의 만남에 대해 "관심이 없다" "이제는 시간이 너무 많이 갔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준석 후보와 자신이 윤 전 총장을 배제하려는 공감대를 이룬 것 아니냐는 나 후보의 의혹 제기에 대해 "그 사람(나 후보)이 대표 경선에서 밀리니 별의별 소리를 다 하는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나 후보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경선 기간 윤 전 총장 측과 소통하고 있음을 줄곧 강조하며 영입을 자신해왔다. 4·7 보궐선거를 치르고 당을 떠난 김 전 위원장이 당 밖에서 윤 전 총장에 부정적인 발언을 쏟아내자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나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과) 직접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 굉장한 대선판이다. 결국 모든 후보들을 다 (당으로) 모셔와야 한다"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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