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이준석 후보가 경쟁 후보 측의 비방문자 전송 사건을 알렸다.
이 후보는 6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 명부가 통째로 특정 캠프에 의해 유출돼 이준석 비방문자를 보내는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글과 함께 이 후보는 '이준석 왜', '이준석 위험하다' 등 제목의 유튜브 영상 링크 두 개가 첨부된 문자 메시지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연결된 영상에는 모두 이 후보에 대한 부정적 내용이 담겼다.
이 후보는 "당원 명부는 선거 기간 중 후보 캠프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저희는 단 하나의 문자도 아직 보내지 않았다"며 "캠프가 아닌 개인이 상대 후보 비방 문자를 당원 명부로 보낸 게 사실이라면 30만 당원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후보는 확인되는 즉시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배후로 추정되는 중진 후보를 겨냥해 "이게 경험과 경륜이냐"고 썼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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