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韓,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표준화 이끈다


ISO/IEC JTC 1 작업반(WG) 신설, 박수현 국민대 교수 의장 선출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합동기술위원회가 해양/수중 사물인터넷(IoT)분야 표준화를 위한 작업반을 신설하고, 박수현 국민대 교수(사진)를 해당 작업반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국민대 교수 [과기정통부 제공]
박수현 국민대 교수 [과기정통부 제공]

ISO/IEC의 정보기술분야 합동기술위원회(JTC 1)의 '사물인터넷 및 디지털 트윈' 분과위원회(SC 41)는 5월24일부터 6월4일까지 열린 국제표준화회의에서 '해양/수중 IoT 및 디지털트윈 응용(Maritime, underwater IoT and Digital Twin Applications)' 작업반(WG7)을 신설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작업반 신설은 2006년 이후 이 분야 표준화에 노력해 온 우리나라 연구진의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해양 및 수중 사물인터넷 (IoT)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국민대, 해양플랜트연구소, 강릉원주대, 호서대를 중심으로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IoT) 분야의 표준화 작업을 시작해 2018년에 세계 최초로 4건, 2020년에 2건의 국제표준을 개발 완료하는 등 이 분야 표준화에 기여해 왔다.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개념도 [과기정통부 제공]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개념도 [과기정통부 제공]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IoT) 분야는 아직 미개척 분야로 해양자원 개발, 어류양식, 수중관광, 수중로봇, 환경 모니터링 등의 분야에서 기술 개발이 점차 가속화하고 있다. 관련분야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16~2022년 동안 수중무선통신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18.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사물인터넷 (IoT), 인공지능 (AI), 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의 국제표준화는 세계적인 관심사이며, 그만큼 ICT 융복합 분야 기술의 선제적 발굴 및 표준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핵심 분야에서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SO/IEC의 JTC 1/SC 41(사물인터넷 및 디지털 트윈) 그룹은 간사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30개국이 정회원으로, 아르헨티나등 10개국이 준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기존 JTC 1/WG 7(센서네트워크), JTC 1/WG 10(IoT)를 통합해 ‘16년 11월 JTC1 총회에서 신설됐으며 이번 신설 작업반까지 총 5개의 작업반을 운영하고 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韓,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표준화 이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