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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대, '디디다 프로젝트' 전개…뉴-폼 콘텐츠 발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가 '우리민족 예술혼과 전통의 현대화, 세계화' 창학이념 실현을 위해 '디디다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K-콘텐츠의 매출액은 2014년 95조원에서 2020년 125조원으로 성장했다. 1990년대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번진 한류가 2010년대 들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게 됨에 따라 뉴-폼 아트 콘텐츠 발굴을 통해 新한류 'K-컬처'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뮤지컬 '외쳐조선' [사진=서울예술대학교]
뮤지컬 '외쳐조선' [사진=서울예술대학교]

서울예대는 그간 A-PRO 프로젝트, 독립창작 프로젝트, 융합창작 프로젝트, 젊은창작 프로젝트, 컬처허브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창작활동과 예술현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멜로망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무용극 '감정 쓰레기통', 웹드라마 '멜랑꽐라 로맨스', 융복합전시 'BLUE BIRD', 잡지 '2020-20;Favorite' 등이 발굴됐다.

'디디다 프로젝트'는 짧게는 1학기, 길게는 1년간 진행됐던 이전 프로젝트와 달리 2021년 콘텐츠 발굴부터 2023년 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까지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단순 콘텐츠 발굴뿐만 아니라 성장단계별 지원·제작을 통해 서울예대만의 독자적인 콘텐츠 육성 프로그램 브랜드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발굴된 콘텐츠에 대한 '인큐베이팅'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인큐베이팅 단계에는 외부 전문가와 서울예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분야별 창작 핵심 멘토단이 참여해 멘토링을 실시한다.

서울예대는 콘텐츠 공모팀 가운데 팀을 선발해 6월부터 콘텐츠 제작 및 인큐베이팅을 진행하며, 이후 12월 쇼케이스와 시장진출과 유통·홍보를 위한 매니지먼트 과정을 예정하고 있다. 아울러 2022년 '콘텐츠 현장 워크숍-매니지먼트-한국 콘텐스 시장 진출', 2023년 '글로벌 워크숍-매니지먼트-글로벌 콘텐츠 시장 진출'까지 연계되는 프로젝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큐베이팅은 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가 팀은 6월~12월 진행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소재 개발, 창작계획 심화를 위한 개별 리서치, 사전 제작 등에 나서게 된다. 하계방학 기간에는 '뉴-폼 아트 멘토링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K-헤리티지와 뉴-폼 아트 기반의 산업현장 전문가,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콘퍼런스를 통해 창작자·기획자 중심의 멘토링 워크숍을 받는다. 참가자와 멘토단의 교류를 돕는 '디디다 네트워킹'도 1회 예정돼 있으며 10월~12월에는 '현장탐방 워크숍'을 진행해 외부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산업현장 탐방 등의 체험을 돕는다.

서울예대는 '디디다 프로젝트'에 선발된 팀에 인큐베이팅 과정에서 각 5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며, 이를 바탕으로 ▲예술 콘텐츠의 창작 거점, 브랜드 모델 구축 ▲서울예대 주도의 뉴-폼 아트 콘텐츠 형식 연구·개발 ▲인큐베이팅과 매니지먼트 지원을 통한 글로벌 수준의 아티스트와 콘텐츠 지속 배출에 힘쓸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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