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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백신 접종 속도 붙었다…매우 다행"


백신접종 본격화에 되레 확진자 늘기도…"방심은 금물"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백신기업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백신기업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는 데 대해 29일 "이 속도라면 6월까지 1천300만명 이상의 접종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 내다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까지 전체 인구의 10.2%인 523만명 이상의 국민들이 백신을 맞았다"며 "사전 예약하신 분들의 98%가 실제 접종을 받아 매우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했다.

예약률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매우 다행"이라며 6월 접종 목표 달성 가능성을 낙관했다.

문 대통령은 "순서대로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주시고 있는 국민들과 함께 접종센터, 보건소,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수고하시는 의료진들과 일선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잔여 백신 예약서비스'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하며 "방역에서처럼 백신 접종에서도 우리나라는 높은 IT 기술력을 활용한 행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 따르기 힘든 모바일 서비스"라고 했다.

백신 도입 계획에 대해선 "보다 많은 물량을 도입하기 위한 추가 협의를 진행중"이라며 "한미 정상회의담의 성과로 미국이 제공하기로 한 백신도 빠른 시일 안에 도착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집단 면역 달성을 위해 백신 예약과 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결국 국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에 달려있다. 국민들께서 정부의 계획에 따라 예약과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신다면 집단 면역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접종이 늘어나면 방역 부담을 덜 수 있겠지만, 아직 방심은 금물이다. 일부나라에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오히려 확진자가 증가했다"라며 "일정 시기까지는 방역수칙 준수가 필수임을 명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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