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브릭, KISA 위협정보 시스템 가입…'쓰렛 DB' 성능 고도화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클라우드브릭이 위협 정보 공유 플랫폼인 '쓰렛 데이터베이스(Threat DB)'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사이버 위협 정보 분석·공유 시스템(C-TAS)을 연동한다.

클라우드브릭(대표 정태준)은 25일 KISA가 운영하는 C-TAS에 가입해 쓰렛 DB 성능을 고도화했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점점 지능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상시 업데이트하는 것이 필수다. 이에 KISA는 지난 2015년부터 C-TAS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기업·기관 등 회원들과 연계해 침해 사고 조기 대응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쓰렛 DB는 18개 국가 28개 리전(데이터센터)의 엣지를 거치며, 94개국의 3만8천여 웹사이트에 적용돼 있다. 이는 블록체인을 통해 해당 DB에 저장된다. 이번 C-TAS 가입으로 회사가 수집한 정보를 공공의 목적을 위해 공유하는 동시에 C-TAS로 수집 정보를 분석 시스템을 통해 정제할 수 있게 됐다.

정태준 클라우드브릭 대표는 "오늘날 사이버 시큐리티 위기는 전 지구적 팬데믹(대유행) 상황을 거치며 극도로 위험한 상태에 이르렀고, 위협 정보의 축적 그리고 분석 역량은 보안기업의 가장 큰 덕목"이라며 "KISA와 함께 공공 안전을 위해 보안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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