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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하락…주담대 금리 내려간다


0.82%로 한 달 만에 하락세

서울 시내 아파트단지 전경 [사진=정소희기자]
서울 시내 아파트단지 전경 [사진=정소희기자]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하면서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차주들의 금리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21년 4월 기준 코픽스 공시'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2%로 전월 대비 0.02%p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1.02%p, 0.81%p로 각각 0.02%p, 0.03% 하락했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과 잔액 기준 코픽스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반영된다.

잔액 기준과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 취급액 기준은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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