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가수 자두가 엠씨더맥스 제이윤(본명 윤재웅)의 비보에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자두는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게 어딨어. 할 건 많고 시간은 없다며, 걱정하지 말라며, 같이 다 하자며, 바람 쐬러 넘어 온다며, 자고 간다며“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내가 입을 열어야 하니 닫아야 하니 웅아. 내 심장은 또 찢겨 나갔지만 네가 이제 아프지 않고 괴롭지 않으니 다시 만날 날까지 더 많이 사랑하며 그리워할게. 그땐 더 부둥켜안고 진짜 안 놔줄거야”라고 덧붙였다.
자두는 “너의 모든 흔적들, 나만 아는 흔적들, 내 가슴 속에 묻고 고이 잘 간직할게. 사랑해 내 친구. 어머니 내가 잘 모실게”라고 밝혔다.
자두는 유족들과 함께 장례절차를 준비 중임을 알렸다.
러블리즈 진도 이날 인스타그램에 "언제나 나에겐 니 목소리가 최고야라고 말해주던 오빠. 내 솔로 앨범 꼭 같이하기로 했으면서. 오늘 날씨가 오빠처럼 너무 해맑다. 그래도 다행인 건 오늘 내 꿈속에선 늘 그랬듯 밝게 웃고 있더라, 엔젤윤!"이라고 전했다.
진은 "우리 다시 만나면, 만나게 되는 날 오빠 딱 한 대만 때리고 씨게 안아줄게. 잊지 않고, 마음속에 고이 잘 간직할게. 기억하고 추억하면서 그렇게 살아갈게. 수고했어요.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 보고 싶다 엔젤윤"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엠씨더맥스 소속사 325이엔씨는 "너무 안타깝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이 5월 13일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325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25이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제이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비통한 심정"이라 전했다.
325 측은 "제이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남겨진 유족을 위해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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