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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분기 영업익 4551억원…모바일-PC 쌍끌이 견인


1분기 매출 9277억원 달성…모바일 매출은 2368억원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넥슨이 모바일 게임과 PC 온라인 게임의 안정적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2021년 1분기 매출 9천277억원(883억엔), 영업이익 4천551억원(433억 엔), 당기순이익은 4천836억원(460억 엔)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 4%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8% 하락했다.

넥슨은 올해 1분기 국내와 북미와 유럽 지역,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대부분의 지역에서 두 자릿 수 이상 성장률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론칭한 '바람의나라: 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의 모바일 게임들과 PC 스테디셀러 게임들이 호성적을 거두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이어갔다.

넥슨의 1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천368억원(225억엔)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서비스 500일을 맞은 'V4'는 1분기에도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0위권을 유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해 선보인 바람의나라: 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역시 흥행을 지속 중이다.

스테디셀러 PC 온라인 게임 매출 역시 안정세를 유지했다. 특히 올해 출시 16주년을 맞이한 '서든어택'은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셀러브리티와의 콜라보, 다양한 이벤트까지 이어지며 지난 1월 국내 FPS 장르 PC방 게임 점유율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넥슨 호실적의 큰 역할을 했던 국내 지역 매출은 올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국내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5천270억원(502억 엔)으로 이중 PC 온라인이 21%, 모바일이 42% 성장하며 양대 플랫폼 모두 높은 성장률을 지속했다.

국내 PC 온라인 게임 중 전년 동기 대비 56%의 가장 돋보이는 성장률을 보인 서든어택 외에도 '던전앤파이터' 역시 주요 캐릭터 레벨 확장과 신규 던전 출시, 빠른 레벨업 지원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해 전년 동기 대비 1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넥슨은 올 1분기에 한국과 더불어 글로벌 대부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낸 가운데 일본 지역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일본에서의 높은 성장률은 지난 2월 출시한 '블루 아카이브'와 'V4', '피파 모바일', '트라하' 등의 선전에 기인한다. 특히 블루 아카이브는 서브 컬처 장르의 본고장인 일본 현지에서 출시 후 애플 앱스토어 최고 인기 순위 1위 및 매출 4위,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5위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 신작들의 흥행과 PC 온라인 스테디셀러 게임에서 고른 성과를 일궈낸 넥슨은 2021년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커츠펠',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이하 코노스바 모바일)' 등의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넥슨은 신규개발본부를 통해 '신규 MMORPG', 'Project SF2', 'HP', '테일즈위버M' 등 넥슨의 핵심 개발 역량을 집중한 대형 프로젝트와 함께 'DR', 'P2', "P3' 등의 독특한 게임성을 앞세운 타이틀과 더불어 기존 게임의 틀을 벗어난 멀티플랫폼 'MOD'와 차세대 AI 기술을 활용한 'FACEPLAY' 등을 준비 중에 있다.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넥슨은 지난 3월부터 대규모 특별 수시채용을 진행하는 등, 인재 채용에도 한창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지난 18개월 동안 넥슨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글로벌 전역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며 "2021년에도 개발중인 신작과 IP 활용 및 강화, 멀티플랫폼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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