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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억울해" 39사단 격리 장병 '부실 급식' 폭로


경남 함안 육군 39사단 부실급식 [사진=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경남 함안 육군 39사단 부실급식 [사진=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경남 함안의 육군 39사단에서 부실급식 폭로가 나왔다.

8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에 '39사단-부실 배식'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39사단 금일 조식 메뉴입니다. 국은 똥국입니다. 김 없습니다. 노란 반찬은 계란찜입니다"라며 "정말 억울해서라도 이렇게 제보합니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일회용 도시락용기에 밥과 계란찜 한 조각, 김치가 조금 담겨 있다.

39사단 관계자는 “해당 도시락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격리 장병에게 8일 아침 식단으로 제공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반찬이 충분히 배식되지 않은 이유 등에 관해 확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격리 병사 식사를 우선 준비하고 자율운영부식비로 참치캔과 유산균 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지만, 장병들 눈높이에 부족했던 점 송구하게 생각하고 충분한 양이 급식 되도록 더욱 관심을 두겠다"고 해명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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