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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결장' 홀슈타인 킬, 파울리에 완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재성(29, 홀슈타인 킬)이 결장했으나 소속팀은 웃었다. 홀슈타인 킬(이하 킬)은 8일(한국시간)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킬에 있는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장크트 파울리(이하 파울리)와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2(2부리그) 32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다.

이재성은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날 그라운드로 나서지 않았다. 이재성은 앞서 독일축구협회(DFB) 주최 포칼 준결승전과 리그 경기를 포함해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그는 체력 안배 차원에서 이날 휴식을 취했다.

킬은 파울리에 4-0으로 이겼다.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 상승세를 이어갔고 16승 8무 6패(승점56)로 리그 3위를 지켰다. 2위 그로이터 퓌르트(승점57)와 승점 차를 1로 줄였다. 1위 보훔(승점60)과 격차도 좁혔다. 파울리는 13승 8무 11패(승점47)로 7위에 자리했다.

홀슈타인 킬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오른쪽)은 8일(한국시간) 열린 파울리와 홈 경기에 결장했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휴식을 취했다. 홀슈타인 킬은 파울리에 4-0으로 이겨 분데스리가2(2부리그) 3위를 지켰다. [사진=뉴시스]
홀슈타인 킬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오른쪽)은 8일(한국시간) 열린 파울리와 홈 경기에 결장했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휴식을 취했다. 홀슈타인 킬은 파울리에 4-0으로 이겨 분데스리가2(2부리그) 3위를 지켰다. [사진=뉴시스]

킬은 전반 승기를 잡았다. 전반 22분 아메트 아슬란이 선제골을 넣었고 2분 뒤에는 핀 바르텔스이 상대 골망을 흔들어 2-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공격 고삐를 바짝 당겼다. 후반 4문 바르텔스가 한 골을 더 넣어 3-0으로 달아났다. 후반 22분에는 전반 터진 두 골을 모두 도운 야니 제라가 골맛을 봤다. 제라의 골로 킬은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킬은 이날 승리로 1부리그 승격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분데스리가2에서는 1, 2위팀이 분데스리가로 바로 승격한다. 3위팀은 분데스리가 16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격 여부를 가린다.

킬은 지난 1900년 창단 후 아직까지 분데스리가에서 경기를 치른 적은 없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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