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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하자마자 반도체업계 챙긴 문승욱 장관 “국제 정세 매우 급하다”


현장 의견 청취에 나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전력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실리콘마이터스를 방문해 시스템반도체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관련 기업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반도체업계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

문 장관의 이번 행보는 산업부 취임 인사 직후 바로 달려간 현장방문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이번 방문대상 기업인 실리콘마이터스는 2008년 아시아 최초로 디스플레이용 PMIC(전력관리통합칩)를 국산화해 모바일, 소형배터리, 디스플레이 PMIC에서 국내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팹리스 기업이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정소희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정소희 기자]

최근 자동차에 탑재되는 OLED, AVN 등 전력관리칩을 생산해 차량용 반도체 관련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후 진행된 국내 시스템반도체 간담회에서는 팹리스, 디자인하우스와 IP설계기업 등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참여해 국내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전문인력의 양적·질적 확대 ▲연구개발(R&D) 투자확대와 수요연계 지원 ▲디자인하우스·IP전문기업 역량 강화 지원 ▲창업 인프라 지원 등을 건의했다.

문승욱 장관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IT 산업으로 확산되고 반도체산업을 둘러싼 국제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며 “반도체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산업부 장관 취임식도 생략하고 달려왔다”고 말했다.

문 장관은 “종합반도체 강국을 위해서 우선 중소·중견 팹리스기업의 성장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설계지원센터가 위치한 판교에 AI반도체 설계지원센터 등 인프라 시설을 더 보강해 반도체 설계SW 무료제공 등 판교를 팹리스의 창업과 성장의 요람으로 탈바꿈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투자 관련 재정·세제·자금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 파운드리 공급 부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선단 공정뿐 아니라 8인치 파운드리 공정투자에 대해 집중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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