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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1 싸움, 허세 아닌 사실" 이동준, 황금빛 자택→3.5톤 정리 '신박한 정리'


tvN '신박한 정리'에서 이동준이 황금궁전 하우스를 공개했다.  [사진=tvN]
tvN '신박한 정리'에서 이동준이 황금궁전 하우스를 공개했다. [사진=tvN]

최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는 이동준의 집을 방문해 정리에 돌입했다. 현관부터 커다란 가구가 가득한 이동준의 집에는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휘황찬란한 소품들이 꽉 차 있어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가구 백화점"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이동준은 "정리하는 물건은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tvN '신박한 정리'에서 이동준이 과거 싸움 일화를 털어놨다.  [사진=tvN]
tvN '신박한 정리'에서 이동준이 과거 싸움 일화를 털어놨다. [사진=tvN]

특히 '신박한 정리' 이동준은 "30년 만에 보는 것 같다. 딱 31년 째다"며 신애라를 향해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동준은 "우리 '야먕의 세월'이 1990년도다. 진짜 잃어버린 30년이다"라며 과거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신애라를 반겼다.

이날 이동준의 과거 사진을 발견한 신애라는 "지금도 운동하냐"라고 물었고 이동준은 "시간 날 때마다 꾸준하게 한다. 그렇다고 보여달라고 하지 마라"며 먼저 시범을 보여달라는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박나래는 "발차기 하는 걸 다른 방송에서 봤다"라고 말을 건넸고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쉭' 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동준은 방송에서 발차기를 많이 보여줘 식상하다며 "싸움 얘기도 사실 하고 싶지 않다"라고 먼저 말을 꺼냈다.

그러면서 "11대 1 싸움을 전설로 얘기하고 그러는데 허세가 아니고 사실로 얘기한 것"이라며 "서른 명하고 싸웠다는 것도 사실로 얘기한 거다"라고 과거 싸움에 휘말렸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동준은 "그런 얘기를 하면 시청자 분들이 '저 양반 또 썰 푼다'라고 하시는데, 제가 싸움 잘한다고 허세 떠는 게 아니라 방송에서 유도를 하고 저는 사실 그대로만 얘기할 뿐"이라고 억울해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처음 시작할 때는 이런 얘기 안 하고 싶다고 하셔놓고 지금 10분 동안 하셨다"라고 직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동준의 집에서 나온 물건의 양은 총 3.5톤. '신박한 정리' 최초로 3.5톤 트럭에 사다리차까지 동원하는 등 제대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준은 "내가 황금색을 좋아한다. 황금색은 부를 불러온다. 황금 팔찌, 목걸이도 세 개씩이나 한다. 황금 발찌도 있다"며 애착을 보였다. 또 아내와는 각방을 쓴지 오래 됐다며 "각방을 쓰는 게 창피한 것이 아니다". 열 부부 중 아홉 부부는 각방을 쓴다. 아직 아내랑 같이 자는 이상한 놈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정명화 기자(so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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