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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산업부 장관 취임 “지역경제 발전과 미래 준비에 나서자”


부처 간 협업 시스템으로 도전적 미래 준비해야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취임사를 통해 “지역경제와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내세운 것은 지역경제 발전이었다. 문 장관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제대로 함께 하는 산업부가 됐으면 한다”며 “산업부의 정책과 사업이 여러 지역에서 힘과 희망이 되고 있는데 지역 현장에서 수행되는 과정에 여전히 부조화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예산만 마련한다고 그 정책과 사업이 제대로 집행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지역에서는 산업부의 정책과 사업을 단기간에 이해하고 따라가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는 현실을 적시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정소희 기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정소희 기자]

문 장관은 “사업의 목적을 제대로 안내하고 집행과정에서도 방향키 역할을 제대로 해서 의도했던 정책목표가 달성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기업에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부가 되자고 당부했다. 그는 “현장을 가보면 우리 기업에 가장 필요한 것은 미래의 비전, 이를 위한 변화의 동력”이라며 “우리 정책과 사업이 기업에 비전을 제시하고 핵심인재가 모여 미래를 만들어 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도록 세심하게 준비하자”고 말했다.

미래에 대비하는 산업부를 강조했다.

문 장관은 “산업부가 오랜 기간 소재부품 정책을 추진하며 쌓아온 역량이 일본 수출규제의 위기를 넘기는 밑바탕이 됐다”며 “구조조정 위기를 겪어온 조선산업 또한 우리 부가 신념을 가지고 지켜오지 않았다면 오늘날 세계 수주 1위의 역사를 쓸 수 없었을 것”이라고 내세웠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숙제 또한 많다고 지적했다. 문 장관은 “탄소 중립과 에너지 전환에 따른 산업구조 혁신, 시스템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신(新) 성장산업의 경쟁력 확보,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디지털·친환경 통상규범 대응까지 우리 앞에 놓인 사안들은 모두 쉽지 않은 과제들”이라고 진단했다.

문 장관은 “산업부의 모든 정책과 사업이 기업과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자리로 연결되도록 하자”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부처 간 협업을 주도하는 산업부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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