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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1년 동안 5천개 기업에 2만3천건 기술지원


직·간접 매출 8천181억, 비용 절감 277억, 기술 애로 해소 3천100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이 출범 이후 1년 동안 5천634개 기업에 장비 활용, 기술자문, 인력파견 등 2먼3천359건을 밀착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만에 직·간접 매출 8181억, 비용 절감 277억, 기술 애로 해소 3천100건, 기술이전 468건(기술료 208억) 등의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융합혁신지원단)이 출범 1주년을 맞아 6일 그동안의 기업지원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주재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공공연구기관장, 특화단지 추진단장, 소부장 기업 대표 등 4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융합혁신지원단]
[사진=융합혁신지원단]

융합혁신지원단은 소부장 경쟁력 강화 특별법에 근거해 2020년 4월 출범한 32개 공공연구기관의 협의체이다. 공공연이 가진 인력·기술·장비 인프라를 활용해 소부장 기업을 지원하는 연대와 협력플랫폼이다.

전용 예산사업을 신설해 5년 동안 500억원을 투입하는 등 구체적·본격적으로 기업지원을 추진하고 성과를 가시화할 예정이다.

구체적 지원 사례를 보면 에이피반도체는 전원 집적회로 생산기업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신뢰성 향상 컨설팅과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아 현대자동차, 유니크전자 등에 60억원 규모의 납품을 성사시켰다.

전자기기, 로봇용 정밀제어 모터 전문기업인 에스피지는 한국기계연구원에서 로봇용 감속기 관련 수요기업 연계 실증시험과 고장 원인분석을 지원받아 제품수명 250% 향상, 중국 매출 1천30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0% 증가했다.

선박 엔진과 조향장치 전문기업인 삼부메탈은 한국재료연구원의 설계와 성형 해석기술 자문을 통해 제품원가를 8% 감소, 총 공정 시간을 17% 단축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소부장 기업 지원 우수연구기관으로 단체 표창을 받았다. 기업지원데스크에서 소부장기업의 애로를 적극 발굴·지원한 한국재료연구원 양원존 책임연구원과 자동차 부품기업을 지원해 품질개선비용 87% 절감에 이바지한 한국자동차연구원 이상훈 책임연구원이 개인 표창의 영광을 누렸다.

석영철 융합혁신지원단장은 “올해는 특화단지, 으뜸기업, 협력모델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우수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진규 차관은 “융합혁신지원단은 소부장 산업에서 연대와 협력을 대표하는 기업지원 플랫폼으로 출범 이후 1년여의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경제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평가한 뒤 “출범 2년 차를 맞은 융합혁신지원단이 소부장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성과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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