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일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임 후보자의 취등록세납부내역에 따르면 임 후보자는 실거래 7억원의 서울 서초 래미안 아파트를 3억2200만원으로 다운계약서를 통해 신고하며 부부합산 1,859만2000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박 의원은 "실제 매입가 7억원 기준 납부해야할 금액은 3,920만원이지만 다운계약서를 통해 임 후보자가 2060만8000원을 탈루했다"고 주장했다.
임 후보자는 남편과 공동명의로 2004년 9월 서초 래미안 아파트를 매입, 10년 뒤인 2014년 11월 5일 9억 3천500만원에 팔았다.
이와 관련, 임 후보자는 "당시 관행에 따라 공인중개사 등 대리인에게 일임해 처리하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