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지방에 대단지 아파트가 모이면서 1만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으로 탈바꿈되는 지역에서 분양이 활발하다. 지방의 신흥주거타운은 구도심 인근에 조성돼 주요 인프라를 공유하면서도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입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분양한 경산 '중산자이 2단지'는 평균 116.16대 1로 경북지역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산자이의 인기 요인은 입지적으로 대구와 맞닿아 있다는 점이다. 광역권의 인프라를 이용하면서 신규로 형성된 주거타운인 만큼 청정환경을 같이 누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천에서 1만여 세대까지 형성되는 신흥주거타운은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어 매력적"이라며 "수요가 늘어나 탄탄한 배후수요 지역으로 거듭난다면 부동산 시세를 견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도 지방에서 신흥주거타운 내 신규 아파트 분양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더샵 거제디클리브'는 경남 거제 상동동 거제상동4지구 지구단위계획 구역에 들어선다. 상동동은 현재 7천500여 세대의 브랜드 아파트들이 다수 들어서 있다.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을 비롯해 차량으로 10여 분대에 이동이 가능한 산업단지 공유생활권이다.
더샵 거제디클리브가 완공되면 상동동은 약 9천 세대의 대규모 브랜드 주거타운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상동동은 거제~김천~서울을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의 종착역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더샵 거제디클리브'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3개 동, 전용면적 74~98㎡ 1천288세대 규모다. 견본주택은 사업부지 인근인 상동동 일원에 마련된다.
한화건설이 충남 천안 동남구 신부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를 분양한다.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76~159㎡ 602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가 조성되는 신두정 일대는 1만여 세대의 대규모 신흥 주거지로 거듭나고 있다. 앞서 분양을 마친 한화 포레나 천안두정과 함께 지구 내 1천700여 세대 포레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오는 8월에는 '한화 포레나 천안백석(가칭)'도 공급을 앞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충남 아산 모종1지구에서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를 분양한다. 모종1·2지구, 모종샛들지구, 풍기역지구 등은 도시개발사업으로 주거 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아산 구도심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주거 편의성도 갖췄다.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9개 동, 전용면적 74~99㎡ 927세대 규모로 마련된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