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남도의회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목포4)은 28일 열린 제351회 임시회 도정질의에서 목포 임성지구 개발에 따른 원주민 이주대책과 임성리역 개발 등을 질의하며 대책을 촉구했다.
이혁제 의원은 도정질문에서 “원주민의 요구대로 토지를 수용하는 등 실질적인 보상과 함께 경제적 여유가 없고 노령인 원주민의 주거대책을 마련해줄 것”과 “도청소재지가 있는 임성리역에도 KTX가 정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에 따르면 임성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목포시 옥암동·석현동 일원 199만587㎡(약 60만평)에 주거·상업·생태복합도시 등 21세기형 친환경적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당초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토지보상문제로 갈등을 겪으면서 지지부진하다 2020년 시행사가 목포시에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 변경되면서 개발이 본격화 되었다.
이에 따라 사업면적은 197만9천㎡에서 199만587㎡로 늘어났고, 계획인구도 1만9천800명에서 2만295명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사업비 역시 2천400억원에서 4천283억원으로 1.7배 가량 늘었다.
그러나 LH가 임성지구 개발을 하면서 당초 토지수용과 환지 등 혼용방식에서 전체 환지로 변경하면서 일부 주민의 반발을 사게 되었다.
환지 방식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198㎡(60평) 남짓한 주택을 LH에 반환해 도시개발 후 50%인 99㎡(30평)만 받아서는 집을 지을 수가 없으며, 원주민 대부분이 고령이고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개발기간 3년 동안 이주해서 기거할 곳도 없는 막막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이혁제 의원은 “개발구역에 있는 임성리역은 호남선 복선화 공사로 2001년 이전해 지금까지 사용해 오고 있다” 며 “목포에서 보성까지 철도 전철화로 이용객이 증가할 예정인데도 좁고 노후화된 임성리역에 대한 정비계획이 없어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에 따라 광주송정과 목포를 잇는 고속철도 사업이 추진 중이다”며 “도청소재지가 있는 임성리역에도 KTX가 정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전남=대성수 기자(ds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