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 유장영, 꼰대의 정석으로 '변신'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배우 유장영이 KBS 1TV 새 일일 드라마 '속아도 꿈결'(극본 여명재 연출 김정규)에서 밉상 꼰대 역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극 중 유장영이 연기하는 이제문은 주인공 한그루(왕지혜)가 일하는 아랑 출판사 디자인팀 팀장. 40대 미혼인 그는 출판사 신입직원이자 그루와 친 자매나 마찬가지인 가은(주아름)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키고 트집을 잡는 꼰대 상사로 그려지고 있다.

그는 한그루와도 업무적으로 수시로 부딪히는 등, 동료에게는 까칠하지만 출판사 대표인 최지완(박재정)에게는 누구보다 아부를 잘 하는 얄미운 인물이기도 하다.

출연작마다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유장영은 '속아도 꿈결'에서 역시 현실에 있을 법한 밉상 직장인 캐릭터인 이제문 역할을 실감나게 연기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꼰대의 정석으로의 변신이 시청자들의 분노와 호평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속아도 꿈결'은 서로 문화가 다른 두 집안이 황혼 재혼으로 만나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청정 힐링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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