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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와 당신' 강하늘X천우희, 위로 더한 감성 로맨스(ft.강소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강하늘과 천우희가 '비와 당신의 이야기'로 감성 열연을 선사한다. 편지를 나누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두 청춘의 이야기가 봄날 관객들에게도 큰 울림을 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진모 감독, 배우 강하늘, 천우희가 참석했다.

배우 천우희와 강하늘이 20일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주)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배우 천우희와 강하늘이 20일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주)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 분)와 소희(천우희 분),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강하늘은 불확실한 내일에 흔들리는 삼수생 영호 역을, 천우희는 팍팍한 현실에도 씩씩하게 현실에 지지 않는 소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삶에 위로를 건넨다.

또 강소라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거침없는 수진 역으로 특별 출연했으며, 영호의 첫사랑이자 소희의 언니 소연 역은 이설이 맡았다. 이들 외에도 강영석, 임주환, 이항나 등이 출연해 극에 재미를 더한다

꿈도 목표도 없는 삼수생 영호와 새로울 것 없는 현실에 순응하는 소희는 흔히 볼 수 있는 보통의 청춘들이다. 알 수 없는 내일에 불안하고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 생기를 잃어가던 두 사람은 영호의 편지를 시작으로 변화를 맞이한다. 희미했던 두 사람의 하루는 어느 덧 편지를 기다리는 설렘이 가득하고, 그 편지는 서로에게 위안과 용기를 안긴다. 빛나는 아름다움과 불안이 공존하는 청춘의 얼굴이 강하늘, 천우희, 강소라를 통해 다시 한번 찬란하게 반짝인다.

배우 강하늘이 20일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주)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배우 강하늘이 20일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주)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이날 강하늘과 천우희는 최근 본 적 없는 느낌의 시나리오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강하늘은 "대본을 읽으면서 옛날 연애편지를 처음에 쓸 때가 어땠는지를 떠올렸다"라며 "흡입력이 있었다. 마지막에 모아온 감정이 소소하게 터지는 것이 좋았다. 감동을 준 대본"이라고 전했다.

천우희는 "저도 시나리오 읽었을 때 요즘 흔치 않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예전 감성이 느껴지고 잔잔한 느낌, 감동이 있는 영화를 정말 오랜만에 읽었다"라며 에필로그가 마음에 들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진모 감독은 두 사람의 캐스팅에 대해 "이분들과 하고 싶다고 하다가 캐스팅이 기적처럼 됐다. 꿈의 캐스팅이라는 얘기를 했다"라며 "저보다는 작가님의 힘이고, 선택을 해준 두 배우님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 강하늘은 천우희에 대해 "출연한 작품이 톤 다운되어 있고 어두운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천우희 배우도 무거울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너무 귀여우시고 사랑스럽다. 그런 부분에서 개인적인 놀람이 있었다"라며 "또 믿고 보는 배우라는 것에서는 이견이 없다. 나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천우희는 "강하늘 배우와 만나는 장면은 많지 않았는데 신뢰가 있었다. 작품을 보면서 연기를 잘하기도 하고, 현장에서 생동감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오늘 영화를 보면서도 놀라웠다"라며 "케미는 홍보를 하면서 더 생긴 것 같다. 점점 쌓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배우 천우희가 20일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주)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배우 천우희가 20일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주)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그러면서 천우희는 이전 작품들과는 달리 "(연기적으로) 최소화를 시켰다"라며 "표정이나 움직임에서 강약조절을 해주셨는데, 그래서 가만히 존재했다"라고 연기적으로 중점을 둔 바를 밝혔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에서 주목할 인물은 특별출연한 강소라다. 특별출연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분량도 많고, 존재감 역시 확실하다. 이에 대해 조진모 감독은 "분량보다는 설득력 있는 정도로 출연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촬영도 적지 않게 했는데 개인적으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었다. 사람에 대한 상상력에 대한 이야기"라며 "영화와 소희, 서로를 알지 못하는 두 사람이 진심으로 대하는 과정 안에서 관객들이 들어올 수 있는 여백이 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차별점"이라고 소개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는 28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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