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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NOW]"이례적 역주행" 스포티파이 점령한 걸그룹이 있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위클리의 '애프터스쿨'이 활동 종료 후 글로벌 스포티파이를 점령했다. 공식음반 활동 종료 후 예상치 못한 글로벌 역주행이 시작되며 이례적 선전을 보이고 있다.

위클리의 '애프터스쿨'은 18일 스포티파이 바이럴 50차트 글로벌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1위, 홍콩, 캐나다 2위, 호주, 미국 3위, 칠레 4위에 올랐고, 차트 랭크 국가 수 역시 17일 19개 지역에서 18일 32개 지역으로 급증했다. 아시아는 물론 북미, 남미를 가리지 않고 전세계 스포티파이에서 위클리의 노래를 듣고 있는 있는 셈이다.

그룹 위클리(Weeekly)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3집 ‘위 플레이(We pla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그룹 위클리(Weeekly)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3집 ‘위 플레이(We pla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성우 기자]

위클리의 노래가 랭크된 스포티파이 바이럴 50 차트는 톱200차트와 함께 거론되는 양대 차트 중 하나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유되는 50곡을 선정해 알려주는 형식이다. 소셜 미디어와 블로그를 통해 가장 많이 공유되는 곡인만큼 리스너들의 더욱 적극적으로 소비한다는 점에서 톱200 차트와 차별점을 가진다.

실제 위클리의 '애프터스쿨'은 틱톡 등 숏폼 영상 제작 플랫폼에서 약 14만개의 콘텐츠를 생산해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톡톡 튀는 콘셉트와 MZ세대 감성을 타깃으로 한 만큼 전세계 하이틴들의 소비를 함께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콘텐츠 제작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음악은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다. 가수의 국적, 나이, 노래의 발매 연도와 상관 없이 노래가 좋다면 그대로 소비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위클리의 스포티파이 역주행 역시 좋은 노래가 가지는 순기능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이다.

위클리 단체 콘셉트 포토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단체 콘셉트 포토 [사진=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이에 '애프터스쿨'의 총 스트리밍 숫자도 완만히 늘어가고 있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애프터스쿨'의 총 스트리밍은 1천100만건을 넘어서고 있으며 일간으로도 50만건을 상회한다. 대개 스트리밍 횟수는 발매 직후 가장 높고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데 반해 '애프터스쿨'은 바이럴 차트 1위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매우 이례적인 추세다.

기분 좋은 역주행을 이어가는 위클리가 '애프터스쿨'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차트에서도 자체최고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까. 이례적인 글로벌 역주행 노선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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