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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현배 부검의 "심장 이상 발견, 직접적 사인으로 단정은 못해"


가수 이현배  [사진=엠넷]
가수 이현배 [사진=엠넷]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인 고(故) 이현배의 사망원인이 심장질환으로 추정된다는 부검의 소견이 나왔다.

19일 오후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강현욱 교수(법의학 전공)에 의해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을 마친 강 교수는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씨 심장 크기가 일반인보다 50%나 크다. 특히 우심실 쪽이 굉장히 늘어나 있다"며 "심장에 이상이 발견됐지만, 이를 현재 직접적인 사인으로 단정 지을 순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치명적인 외상은 없는 상태"라며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약독물 검사 등이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인에 대한 최종 부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만간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고인은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하늘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동생이 제주에서 생활고를 겪었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MRI 검사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1973년생인 이현배는 친형 이하늘이 세운 연예 기획사 부다사운드 소속 힙합 듀오 45RPM으로 활동해왔다. 이후 예능 '천하무적 야구단' '쇼미더머니'에 출연했다. 이현배는 지난 2019년 12월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3'에 45RPM 멤버와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알렸다. 지난해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 출연했으며, 최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이하늘과 함께 출연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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