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환경 전문가 뜬다…금융업계 채용 늘어


기후변화로 환경 전문가 영입 붐…급여 3배 가까이 많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최근 채용 시장에 환경 운동가들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이는 유명 금융사들이 환경 운동가 출신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 운동가가 금융 분야에서 꾸준히 채용되고 있고 이들이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채용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행동실천주의자와 금융 전문가는 원수처럼 지낼 것 같지만 의외로 시너지를 창출하기도 한다. 그린 농법은 대규모 농장들에게 환경을 보호하며 농작물의 수확량을 늘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환경운동가가 채용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환경운동가가 채용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로이터 등의 데이터에 따르면 은행이나 자산 운용사, 사모펀드 회사 등이 이산화탄소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기업을 상대로 정부규제에 맞춰 관련 투자액을 절감하는 방법을 조언하는 환경 운동가들을 대거 뽑고 있다.

환경 운동가 로라 가르시아 베레스는 현재 세계자연보호기구(WWF)에서 에디오피아 농부들에게 가뭄을 대비한 농작물 가뭄 보험을 추천하고 있으며 콜롬비아 오지마을에서는 전력 그리드에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지난해 스위스 프라이빗뱅크 론바 오디에 애널리스트로 친환경 기업의 신용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일각에서는 대부분의 환경 전문가들이 대기업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대폭 삭감시키는 것이 지구를 구하는 유일한 길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오히려 비용 절감 측면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나 환경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이 조언이다.

여기에 환경운동가 출신의 금융종사자의 급여는 평균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속 가능성과 기후변화 책임자 출신의 구인광고도 2017년부터 매년 25%씩 증가하고 있다. 최상위직 급여는 현재 연 100만달러로 2017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안희권 기자(arg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환경 전문가 뜬다…금융업계 채용 늘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