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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에서도 재택근무…소닉월, 사내보안 '진단접속'


모바일 대상 VPN 솔루션, 클라우드 엣지 등 선봬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네트워크 보안 기업 소닉월이 모바일 대상 가상사설망(VPN) 솔루션과 보안접근 서비스 엣지(SASE) 플랫폼을 필두로 올해 확대되는 원격근무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지난해 초부터 본격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조직들은 원격근무제를 지속 시행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각종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면서 외부에서 보안 위협을 가할 수 있는 표면적은 넓어지고 있다.

이러한 요인으로 ▲사용자·기기 인증 ▲권한별 세부 접근제어 ▲원격 사용자 대상 보안정책 유지 등 기업 요구사항도 많아지고 있다.

신용훈 소닉월코리아 대표 [사진=캡처]
신용훈 소닉월코리아 대표 [사진=캡처]

신용훈 소닉월코리아 대표는 19일 열린 소닉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원격근무 환경에서 사업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직원(사용자)의 기기 종류, 접속 위치와 관계없이 클라우드 또는 데이터센터에 위치해 있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안전하고 빠르게 접속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원이 회사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업무용 PC를 사용하는 경우 사내 보안 정책이 적용되지 않아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보안 위협이 흘러 들어올 수 있다. 회사는 이를 '시큐어 모바일 액세스(SMA)-VPN' 솔루션을 통해 막겠다는 방침이다.

이 솔루션은 PC방의 PC 등 외부 기기로 사내망에 접속하는 것뿐 아니라 인가된 회사 PC일지라도 백신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았거나 윈도 업데이트를 진행하지 않은 경우에도 VPN 접속을 제한한다.

신용훈 대표는 "기기 아이디(ID)를 통한 제어, 특정 프로그램 설치 유무, 윈도 업데이트 및 운영체제(OS) 버전 확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기의 보안 수준을 정해 접속을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내부 IT 리소스를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지난 2007년 SSL VPN 기업인 '아반테일'을 인수해 소닉월 보안 플랫폼에 연동해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기업들의 VPN 솔루션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다.

신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이전 대비 최근 VPN 판매량이 체감상뿐 아니라 실제로도 굉장히 많이 늘었다"며 "특히 고객사 현장에서 보안 담당자와 얘기해보면 과거에 비해 최근 VPN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서비스인 '클라우드 엣지'의 경우 SASE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국내·외에 위치한 지사 수가 많거나 사용자 수가 많은 조직에 적합하다. 기업 시스템에 연결되는 모든 것을 검증해야 한다는 '제로 트러스트' 개념이 도입됐다.

신 대표는 "클라우드엣지 게이트웨이를 통해 전세계 흩어져있는 지사,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센터로 접속,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속도 저하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소닉월은 '경계없는(바운드리스) 사이버시큐리티 모델' 구축을 전략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내부와 외부가 엄격히 구분되지 않고 모두 연결된다는 점을 감안해 이에 적합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신 대표는 "여러가지 공격 표면을 보유한 리소스 환경을 게이트웨이로 통합할 것"이라며 "기존 온프레미스와 더불어 클라우드까지 보안 수준을 동일하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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