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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디지털 위안화로 달러 대체할 생각 없다”


미국의 우려에 답변…“국내용으로만 사용할 것”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중국은 디지털 위안화 사용을 확대해 나감에 따라 디지털 위안화가 국제 결제 수단인 달러를 대체할 것이라는 여러나라의 두려움을 잠재우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의 부총재 리보는 위안화를 국제 통화로 사용하는 것이 달러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디지털 위안화는 국내 용도로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디지털 위안화로 달러를 대체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블룸버그가 19일 보도했다. [야후 파이낸스]
중국 정부는 디지털 위안화로 달러를 대체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블룸버그가 19일 보도했다. [야후 파이낸스]

리보는 “위안화를 국제화하는 것은 여러 번 강조했지만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달러나 다른 어떤 국제 통화를 대체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 목표는 시장을 선택할 수 있게 하고 국제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중앙은행은 현재 디지털 위안화의 사용을 전국에서 시범 테스트하고 있다.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는 디지털 위안화가 달러를 대신할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중국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2014년부터 디지털 화폐 제조 작업을 해왔는데, 각국의 중앙은행과 정책 결정자들은 중국의 움직임을 높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가상 화폐를 유통시키는 세계최초의 은행이 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전국 11개 도시에서 소비자와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험 운용에 들어갔다.

/김상도 기자(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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