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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부터 돌봄종사자·승무원 등 접종 시작


[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2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 중 돌봄 종사자와 항공 승무원의 접종이 19일부터 시작한다.

단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기 때문에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받은 장애인, 노인, 보훈 돌봄 종사자와 항공 승무원의 접종을 이날부터 실시한다.

돌봄 노동자와 항공 승무원 등은 당초 6월 접종 예정이었으나 전 세계적으로 불안정한 백신 수급 상황과 4차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1차 접종자를 최대한 확대하기로 하면서 접종 일정이 앞당겨졌다.

이를 위해 정부는 2차 접종분으로 비축했던 백신을 1차 접종에 활용하고 있으며 1인당 2회 접종을 권장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주기를 8주→10주→11~12주로 늘리고 있다.

항공 승무원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한 목적도 있다.

백신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백신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지난 12일 기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변이 바이러스는 총 379건이다. 누적 바이러스 유형은 영국 변이 324건, 남아공 변이 46건, 브라질 변이 9건이다.

지난 18일엔 2개 변이의 특징을 인체와 결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2개의 돌연변이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는 '인도 변이' 확진자도 9명 확인됐다.

19일 예방접종을 하는 대상자는 장애인 돌봄 서비스 종사자 10만5084명, 노인 방문돌봄 서비스 종사자 27만8175명 등 38만3259명과 항공승무원 2만6850명 등이다.

국내외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희귀 혈전증 논란이 발생하자 추진단은 이 백신 접종 대상자에서 30세 미만은 제외했다. 접종으로 인한 위험 대비 이득이 적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한방, 치과 의원을 포함한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와 투석 환자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이날부터 진행한다.

이들은 사전예약을 거쳐 오는 26일부터 실제 접종을 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의원급 의료기관, 치과와 한방 병·의원, 약국 보건의료인력 38만4755명, 주기적으로 혈액 투석으로 자주 의료기관을 찾아야 하는 만성신장질환 투석 환자는 9만2408명으로 추산했다.

이 밖에 경찰, 해양경찰(해경), 소방 인력, 군인 등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접종도 이르면 이달 말부터 진행될 전망이다.

/이다예 인턴 기자(janab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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