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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중요시설 안티드론 시스템 개발 주관기관 선정


원자력연·항우연·LIG넥스원 컨소시엄, 5년간 420억원 투입

불법드론 대응 시나리오 예시(탐지-식별-분석-무력화-사고조사) [출처=과기정통부]
불법드론 대응 시나리오 예시(탐지-식별-분석-무력화-사고조사) [출처=과기정통부]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LIG넥스원 등 23개 기업·대학·연구소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경찰청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가주요기반시설을 대상으로 한 불법드론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지상기반 탐지시스템 및 물리적 무력화를 넘어서 지상/공중 시스템을 통합 운용하고 실시간 무력화 및 사고조사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향후 5년간 정부로부터 420억원을 지원받아 불법드론 발견부터 무력화, 사고조사까지 일련의 대응이 가능한 통합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제 원자력시설 및 공항에 구축해 실증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탐지센서 및 무력화장비로 구성된 지상기반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에 연동하는 상시순찰 및 신속대응 드론캅 등 공중기반 시스템을 개발한다. 또한 불법드론 식별 즉시 취약점을 분석해 최적의 무력화 방안을 도출하는 지능형 무력화 원천기술과 불법행위자를 규명하는 포렌식 기술을 확보하고, 이들에 대한 통합 운용시스템을 구축·실증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특별한 적재물 없이 침투하는 국내외 범용드론에 대한 대응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부는 향후 무기 등을 탑재한 드론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해 국내기술 기반의 안티드론 통합 플랫폼 및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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