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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00선 안착 실패…소폭 상승 마감


美 증시 사상 최대치 경신에 투자심리 호조…코스닥도 조정 하루 만에 반등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장중 3206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320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9포인트(0.13%) 오른 3198.62에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9포인트(0.13%) 오른 3198.62에 마감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9포인트(0.13%) 오른 3198.62에 마감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천151억원, 4천782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6천70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10포인트(0.90%) 오른 3만4035.99에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3만4천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45.76포인트(1.11%) 상승한 4170.42에 장을 마감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0.92포인트(1.31%) 오른 1만4038.76에 거래를 마쳤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4월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초반에 많이 집중됐는데, 일부에서 차익실현 물량이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긍정적인 거시경제(매크로) 여건을 감안했을 때 현재 외국인 매도세는 숨고르기 수준"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차, 현대차, LG화학, NAVER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 카카오, 삼성SDI, 셀트리온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유유제약1우, 유유제약2우B, 한국석유, 대상홀딩스우, 크라운제과우 등 5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7.72포인트(0.76%) 오른 1021.62에 장을 끝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08억원, 16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382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선 씨젠이 8% 이상 급등했고, SK머티리얼즈도 6%대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 카카오게임즈, 스튜디오드래곤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 에코프로비엠, 에이치엘비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아가방컴퍼니, 위즈코프, 휴온스글로벌, 휴메딕스, 엠에프엠코리아 등 5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내린 1116.3원에 마감됐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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