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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란 코트 복귀 V리그 여자부 FA 시장 마무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수 대거 이동은 없었다. 여자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지난 15일 막을 내렸다.

가장 눈에 띄는 건 GS칼텍스의 '트레블' 달성에 큰 힘을 보탠 이소영의 이적이다. 그는 KGC인삼공사와 FA 계약을 맺어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을 놓쳤지만 FA 자격을 얻은 우승 주역인 강소휘, 김유리, 한다혜를 붙잡았다.

이소영 이적과 함께 주목을 받는 주인공이 있다. 남지연(은퇴, 현 IBK기업은행 배구단 사무국) 임명옥(한국도로공사)과 함께 한국 여자배구 리베로를 대표하던 김해란이 코트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으나 출산을 이유로 잠정 은퇴했다.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이 한 시즌 만에 원 소속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V리그 코트로 돌아온다. 그는 흥국생명과 FA 계약을 맺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이 한 시즌 만에 원 소속팀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V리그 코트로 돌아온다. 그는 흥국생명과 FA 계약을 맺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엄마'가 된 김해란은 원 소속팀 흥국생명과 연봉과 옵션 포함 총 1억원에 FA 재계약했다. 그는 이로써 V리그 코트로 돌아왔다. 흥국생명은 김해란 영입으로 수비력 보강에 기대를 걸 수 있게 됐다.

흥국생명은 또한 김미연, 박상미와도 FA 재계약했다. 그러나 베테랑 미들 블로커(센터) 김세영과는 계약하지 않았다. 김세영은 은퇴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평가받던 이소영을 영입한 KGC인삼공사도 최은지와 노란 등과 FA 재계약하며 '집토끼' 단속에 성공했다.

그러나 리베로 한지현(IBK기업은행)과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하혜진(한국도로공사)은 원 소속팀 뿐 아니라 다른 팀과 계약하지 못해 미계약선수로 남았다.

한지현과 하혜진은 한국배구연맹(KOVO) 자유계약 선수관리규정 제5조 3항에 의거해 미계약 FA선수로 공시됐다. 미계약 FA는 해당 시즌(2021-22시즌)기간 동안 어느 구단과도 선수 계약을 맺을 수 없다. 그러나 다음 시즌 FA 교섭기간 동안부터는 원 소속팀을 포함해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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