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재산 사회 환원을 위해 카카오 지분을 매각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약 5천억원 규모의 카카오 주식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거래 대상에는 김 의장의 개인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가 보유한 카카오 주식도 포함될 전망이다. 블록딜 실무는 JP모건이 맡는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블록딜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상반기 재단 설립을 포함해 지속적인 기부 활동에 사용되며, 개인 용도로도 일부 활용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장은 글로벌 기부운동 '더기빙플레지'에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공식 서약했다. 100명의 혁신가를 발굴하고 미래 교육 시스템에 투자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운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선 김 의장의 기부금이 5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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