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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한은, 5월에 경제전망치 상향 예고…3% 중반 가능


기준금리, 빠른 시일 내 인상은 어렵지만 금리 변동성 커질 듯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4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로 동결했다. 금통위원 만장일치 결정이었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 금통위에서는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1월과 동일한 3%로 유지했다.

하지만 이번 금통위에서는 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해, 오는 5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대 중반으로 상향 조정될 것을 예고했다.

세계경제와 국내경제 모두 회복세가 확대되었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의 경우 민간소비 부진이 완화되었다는 평가가 2월과의 차이점이다. 또한 경기 개선에 따라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도 2월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금통위는 전망했다.

김상훈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월 금통위의 핵심 내용은 경기 회복세를 강조했다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경기 개선이 지속 된다면 한은도 기준금리 인상 등 다음 과정으로 가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국내 금리인상 시점은 내년 하반기는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동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금통위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낙관적인 경기 진단과 동시에 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상향할 가능성까지 제시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최근 수일간 다소 안정을 나타냈던 시중금리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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