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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개막 눈앞…샌프란시스코 쇼크 3년 연속 우승?


17일 리그 개막…선수들 "동·서부 팀 간 경기 기대"

좌측 상단부터 광저우 차지 '카리브' 박영서, 필라델피아 퓨전 '카르페' 이재혁, 뉴욕 엑셀시어 '쪼낙' 방성현, 샌프란시스코 쇼크 'ChoiHyoBin' 최효빈 선수의 모습. [사진=블리자드]
좌측 상단부터 광저우 차지 '카리브' 박영서, 필라델피아 퓨전 '카르페' 이재혁, 뉴욕 엑셀시어 '쪼낙' 방성현, 샌프란시스코 쇼크 'ChoiHyoBin' 최효빈 선수의 모습. [사진=블리자드]

좌측 상단부터 항저우 스파크 '아키텍트' 박민호, 상하이 드래곤즈 '에르스터' 정준, 서울 다이너스티 '제스처' 홍재희, 댈러스 퓨얼 '도하' 김동하 선수. [사진=블리자드]
좌측 상단부터 항저우 스파크 '아키텍트' 박민호, 상하이 드래곤즈 '에르스터' 정준, 서울 다이너스티 '제스처' 홍재희, 댈러스 퓨얼 '도하' 김동하 선수. [사진=블리자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오는 17일 개막하는 '오버워치 리그 2021'을 앞두고 각 팀 선수들이 올해 우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는 샌프란시스코 쇼크와 상하이 드래곤즈가 주로 꼽혔다.

13일 오버워치 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린 화상 프레스데이에서 각 팀을 대표해 참가한 선수들은 올 한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오버워치 리그는 20개팀이 총상금 425만달러(약 47억원)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개막전은 서부 지역의 휴스턴 아웃로즈와 댈러스 퓨얼 간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서울 다이너스티를 비롯해 뉴욕 엑셀시어, 상하이 드래곤즈, 필라델피아 퓨전 등 8팀이 경합하는 동부 지역도 같은 날 개막한다.

정규 시즌은 이전과 달리 월간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페넌트레이스가 아닌 4차례의 토너먼트로 순위를 결정짓는다. 토너먼트에서는 동부와 서부 지역 상위 네 팀이 맞붙으며 12개팀이 속한 서부에서는 예선전 상위 6팀이, 8개 팀이 속한 동부에서는 4팀이 녹아웃 매치를 통해 토너먼트에 진출할 두 팀씩을 선발한다. 진출팀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토너먼트 챔피언을 가린다. 이러한 토너먼트가 매월 이어진다.

정규 시즌 중에는 새로운 순위 점수 시스템이 도입된다. 각 팀은 정규시즌 중 16차례의 토너먼트 예선전(토너먼트별 4경기, 녹아웃 매치 및 플레이오프 제외)을 치르게 되며, 승리할 때마다 리그 점수 1포인트를 획득한다. 매월 진행되는 토너먼트 플레이오프 상위 3팀에는 3점(1위), 2점(2위), 1점(3위)이 각각 추가로 부여된다. 누적된 포인트를 기준으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권 및 시드권이 결정된다.

선수들은 동부와 서부 간 경기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광저우 차지의 '카리브' 박영서는 "동부와 서부가 만난다는 점이 흥미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선수들 역시 대부분 동부와 서부 간 경기가 팬들에게 더욱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의 경우 지역별로 같은 연고지에 있는 팀들과만 경기를 펼친 바 있다.

지난해보다 리그 기간이 짧아진 부분에 대해서는 큰 영향이 없다고 선수들은 입을 모았다. 오히려 준비 기간이 길어 연습 시간이 충분했다는 반응이 우세했다. 실제로 올해 오버워치 리그는 4월 17일부터 9월까지 열리는데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시즌이 단축됐고 이에 시즌 전 휴식 기간도 길었다. 물론 지난해의 경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초반 일정이 많이 미뤄지기는 했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는 동부에서 상하이 드래곤즈, 서부에서 샌프란시스코 쇼크가 꼽혔다.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지난 2019시즌과 2020시즌을 모두 우승한 강팀이며 상하이 드래곤즈 역시 매년 우승 후보로 꼽힐 정도로 강력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외 광저우 차지, 서울 다이너스티, 댈러스 퓨얼을 꼽은 선수들도 있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쇼크에 대해서는 대다수 선수들이 만나고 싶지 않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꺾어보고 싶은 팀으로 꼽았다. 댈러스 퓨얼의 '도하' 김동하는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피하고 싶으면서도 만나고 싶다"며 "지난 시즌 이겨본 적이 없고 잘하는 팀이라 붙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쇼크 대표로 참석한 '최효빈' 최효빈 선수는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부담이 있지만 이를 떨쳐버리고 새 시즌 새 팀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며 "팀원들이 빨리 모일 수 있도록 팀에서 배려해 줬고, 새로운 선수들과 친해지며 합을 맞췄다"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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