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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업무보고 후 인사·조직 개편 "개편 속도 붙을 것"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5일째인 12일부터 본격적인 시정 개편에 나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12일 주택건축본부를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실·국·본부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업무보고에서 분야별 사업 현황, 주요 현안 등을 상세히 보고받는다. 주택·안전(주택건축본부·안전총괄실 등), 경제·민생(경제정책실·관광체육구 등), 복지·건강(복지정책실·시민건강국 등) 순으로 이뤄진다.

오 시장은 12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중앙정부가 자가진단 키트 도입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오 시장은 12일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중앙정부가 자가진단 키트 도입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주택건축본부 업무보고는 당초 예정된 13일보다 하루 앞당겨 진행됐다. 오 시장이 13일 국무회의 참석 전 부동산 정책을 점검하고 싶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내부에선 오 시장이 국무회의에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면서 향후 서울시의 추진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주에 업무보고가 마무리되면 시정 개편에 더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했으며 시 내부에선 오 시장이 향후 정책방향과 맞지 않다고 판단하는 사업은 축소하거나 중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대대적 개편보다는 조정·보완을 하는 수준일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8일 간부급 직원들과 상견례에서 “전임 시장(박원순 전 시장)이 와서 그 전임 시장(오 시장)의 일을 뒤집고 있던 기억이 선명하다”며 “그 일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쉽게 방향을 전환하거나 취소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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