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뮤지컬 '비틀쥬스' 타이틀롤 낙점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뮤지컬 '비틀쥬스'의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의 타이틀롤을 맡는다.

기상천외하고 발칙한 상상력을 완벽하게 구현해낸 브로드웨이 화제작 뮤지컬 '비틀쥬스'(주최 (재)세종문화회관, CJ ENM 제작 CJ ENM)가 오는 6월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개막한다.

뮤지컬 '비틀쥬스'의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를 꾸려갈 비틀쥬스 역은 다양한 흥행 대작들의 메인 타이틀롤을 거머쥐며 이름 석자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캐스팅됐다.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무한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정성화는 뮤지컬 '영웅'의 독립투사 안중근부터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맨 오브 라만차'의 돈키호테, '광화문 연가'의 신비로운 월하, '킹키부츠'의 화끈하고 매력적인 롤라 등 묵직하고 진중한 역할은 물론 파격적이고 도전적인 역할까지 모두 소화하고 있다.

다채로운 변신과 팔색조 매력으로 끝없는 도전을 이어가는 정성화는 2021년, 대한민국 뮤지컬에는 없었던 가장 신선하고 새로운 캐릭터 비틀쥬스를 맡아 정성화 특유의 유쾌함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정성화는 "브로드웨이에서 큰 열풍을 몰고 왔던 화제작의 한국 초연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어떻게 하면 저만의 비틀쥬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라며 "관객 분들께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캐릭터 그 자체에 녹아 들어가겠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화는 13일 오후 1시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다.

한편 뮤지컬 '비틀쥬스'는 팀 버튼 감독의 초기 대표작인 영화 '비틀쥬스(유령수업)'를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2019년 4월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였다.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신혼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유령 비틀쥬스와 벌이는 독특한 이야기를 다룬다.

'비틀쥬스'는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펙터클한 무대 볼거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유례없는 매니아 팬덤을 형성, '비틀쥬스 열풍'을 몰고 왔다. 2019년 브로드웨이 3대 뮤지컬 시어터 어워즈를 석권했다.

뮤지컬 '비틀쥬스'는 6월 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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