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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에너지장관 회담 “LG-SK 분쟁 마무리→청정에너지 육성”


기후변화 대책도 공동 대응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와 미국 에너지장관이 화상으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두 나라 장관은 “LG와 SK 분쟁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청정에너지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을 강화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니퍼 그란홈(Jennifer Granholm)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한·미에너지 장관회담’을 화상으로 열었다.

두 나라는 교역‧투자 확대 등 에너지 분야의 상호 호혜적 성과를 공유하고 친환경‧저탄소 에너지신산업 육성 등 정책 기조가 같은 방향이라는 점에서 협력 필요성에 동의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조성우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조성우 기자]

에너지정책 협력채널 격상, 청정에너지 분야 기술협력 강화 등 한미 양국 사이 에너지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미국 주도의 기후정상회의(4월)와 우리나라 정부가 준비 중인 P4G 정상회의(5월)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

성 장관은 “한미 두 나라는 2050년 탄소 중립 목표 선언을 계기로 친환경‧저탄소 분야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기술혁신, 신산업 육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추진 등 정책목표와 방향이 일치한다”며 “앞으로 에너지 분야 협력이 석유, 가스 등 전통적 분야를 넘어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를 더욱 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란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이 특정 국가를 넘어 긴밀한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다. 그란홈 장관은 “(최근) LG와 SK가 이차전지 분쟁의 원만한 마무리를 한 계기로 양국 정부와 기업 간 관련 분야 협력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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