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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용의자 현행범 체포 후 사망…국과수 부검 의뢰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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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경기 수원시 팔달구 A씨 아파트에서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출동해달라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한 사람은 A씨의 아내 B씨로, A씨는 술에 취해 집기류를 부수고 B씨 얼굴에 담뱃갑을 던지는 등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뉴시스]

10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경기 수원시 팔달구 A씨 아파트에서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출동해달라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한 사람은 A씨의 아내 B씨로, A씨는 술에 취해 집기류를 부수고 B씨 얼굴에 담뱃갑을 던지는 등 폭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출동한 경찰을 향해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고, B씨의 요청에 따라 경찰이 B씨와 아이를 보호시설로 분리 조치하려고 하자 경찰관을 향해 화분을 집어 던지기도 했다.

경찰은 A씨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팔을 뒤로 잡아 제압한 뒤 수갑을 채워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직후 A씨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호흡을 하지 못했고, 경찰은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A씨는 이날 오전 7시께 사망했다.

경찰은 외상이 없었던 만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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