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베일 벗은 '디아2: 레저렉션'…게임팬들 이목집중


9일 밤부터 알파 테스트 시작…게임성 변화에 관심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기대작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싱글플레이어 PC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를 9일 오후 11시(이하 모두 한국 시간 기준)부터 오는 13일 새벽 2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는 참여 신청을 마친 이용자중 무작위로 뽑힌 한정된 테스터만 참여한다. 미디어와 인플루언서의 경우 한발 빠른 9일 오전 2시부터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

테스터들은 '야만용사', '아마존', '원소술사' 세 직업 중 하나를 택해 1막(Act 1)과 2막(Act 2)을 플레이할 수 있다. 레벨 제한이 없어 테스트 기간이 끝날 때까지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향후 진행될 테스트에서 암살자, 강령술사, 드루이드. 성기사까지 총 7개 직업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팀은 금화 자동 획득, 공유 보관함 및 컨트롤러 지원 등 개발 과정에 있는 여러 개선 사항들이 디아블로2 플레이에 부합되는지 테스트하고 피드백을 경청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원작 디아블로2의 시네마틱 영상이 제공되나 추후 정식 출시 버전에는 제작 중인 신규 시네마틱 영상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멀티플레이어에 초점을 맞춘 별도의 테스트도 연내 마련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블리즈컨라인'에서 처음 베일을 벗은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 중 하나인 디아블로2를 최신 3D 그래픽 렌더링과 광원 효과로 개선한 버전이다.

이 게임은 4K 해상도로 업그레이드된 현대적인 비주얼과 전면적인 3D 물리 기반 렌더링, 돌비 7.1 서라운드 사운드에 기반해 리마스터된 오디오를 제공한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 원작과 얼마나 달라질까

게이머들은 연내 출시를 앞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원작에 비해 얼마나 달라질지 여부에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디아블로2는 지난 2000년에 출시된 게임인 만큼 2021년 현재 기준으로는 인터페이스와 게임성 측면에서 다소 불편한 감이 없지 않는 게 사실이다.

실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여러 편의성을 개선한 상태다. 가령 원작에서는 몬스터를 처치해 바닥에 뿌려진 금화를 마우스로 직접 클릭해야 했으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근처에만 가도 자동으로 습득된다. 또한 개인 창고가 확장되고 계정 공유 창고가 추가돼 한층 용이하게 아이템을 옮길 수 있게 바뀌었다. 이 또한 원작 디아블로2에서는 접하지 못한 특징이다.

나아가 콘텐츠 자체를 추가하거나 밸런스 조정 여부 또한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상태다. 가령 디아블로2의 룬(rune)을 조합해 만드는 룬워드 아이템 중 하나인 '수수께끼'의 경우 캐릭터간 개성을 해친다는 이유로 밸런스를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도 없지 않다.

일단 개발진은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있는 그대로 리마스터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롭 갈레라니(Rob Gallerani) 총괄 디자이너는 지난 블리즈컨라인에서 진행된 비대면 인터뷰에서 "게임성은 완전히 디아블로2와 동일하다"며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원작보다 한층 어두워졌고 3D 그래픽을 통해 새로운 분위기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베일 벗은 '디아2: 레저렉션'…게임팬들 이목집중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