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 "유통 규제‧제도혁신 의견 '해커톤' 통해 경청하겠다"


윤성로 위원장 롯데마트 중계점 현장 방문으로 기업 애로 사항 경청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윤성로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유통 규제 혁신에 대한 의견을 꾸준히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8일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위)가 개최한 올해 첫 간담회로 롯데마트 유통 현장을 방문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롯데마트 중계점을 찾아 온·오프라인 융합 매장인 스마트 스토어 작동방식과 '바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날 유통 현장 방문에는 박세호 롯데마트 DT전략부문 상무, 박창현 이마트 차세대혁신담당&S-LAB장(상무) 등 업계 관계자 일부도 동행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4차위가 올해부터 '국가 데이터 정책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도 부여받은 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 대응 과정에서 특정 부처에서만 다루기 힘든 규제와 정책과제를 적극 발굴하여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성로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 대응에는 기업 간 정보 공유와 협력 또한 중요하다"며 "민관이 합심하여 유통업계도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고 덧붙였다.

현장 방문 이후 이어진 기업 간담회에서는 유통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다.

기조발제를 맡은 안병수 서울디지털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유통 분야에서의 R&D 지원 강화, 표준화된 방식의 정보화 기반 시스템 구축, 정보의 환류체계 필요성 등 데이터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소비 패턴이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며 유통 강자 또한 바뀌고 있기에, 새로운 경기규칙 설정을 고민해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안병수 교수의 발제에 공감하며,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정책 의견을 교환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오프라인 사업자의 경우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규제 합리화와 함께 오프라인과 온라인 간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히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에 금지되어 있는 온라인 주문 물품에 대한 배송을 오프라인 매장에도 허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정부 측은 지원책을 정비하고, 신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데 노력할 것이고 답변했다. 윤성로 위원장은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얽혀있는 복잡한 규제는 규제‧제도혁신 해커톤을 통해 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승권 기자(peace@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