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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재보선]이 시각 민주당 상황실…출구조사 확인 뒤 ‘침울’ 분위기 역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등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4.7 재보궐 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확인 후 굳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등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4.7 재보궐 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확인 후 굳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4·7 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열세한 걸로 나타나자 민주당 개표상황실에 침울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7일 오후 8시15분 발표된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4·7 재보궐선거 공동 출구조사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이 59.0%로 37.7%를 얻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앞선 걸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는 오후 7시 50분 이후부터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을 비롯한 당 최고위원들이 모여 출구조사 결과를 함께 시청했다.

출구조사가 나오자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는 오세훈 후보가 손을 들어올렸고 박수가 터져나온 반면 민주당 서울 당사에는 미동이 없었다.

출구조사는 서울 50개소, 부산 30개소 등 총 80개소 투표소에서 이뤄졌으며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한국리서치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선거 당일 투표 시작 시간인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행했다.

박 후보의 개표상황실 도착 시간은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어느 정도 당선 윤곽이 드러나면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박 후보는 SNS를 통해 “승리를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히고 2~3시간 간격으로 투표 독려 메시지 등을 올렸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부인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택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본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 위원장의 부인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4월 15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며 “이 위원장도 질병관리청 권고에 따라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55개 개표소의 개표는 8일 오전 4시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개표율이 50%에 달할 걸로 보이는 자정을 전후해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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